다른 분들도 마찮가지 였겠지만 결혼이란 참 선택의 연속인거 같다.

그 중 제일 많이 고민했건것이 신혼여행..

무수히 많은 신혼여행지와 방법의 선택들.. 그 안에서 가팡질팡하는 나ㅠ

나는 뭘하나 하던간에 검색을 많이 해보고 노심초사 고민을 오랫동안 하는 스타일이라 

신혼여행 역시 최고의 선택을 하기위해 무수히 많은 시간을 투자 했다.

그래서 선택한 곳이 팜투어..

대한민국 신혼여행 1위 업체이고, 오랫동안 쌓아온 그들만의 노하우와 최고의 서비스가

나로 하여금 선택안할 수 없게 하였다.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고 상담하기 위해 강남 본사를 갔다.

나의 신혼여행 컨설던트는 김대영님이셨고, 참 친절하시고 피드백이 빠르셨던 분이였다.

칸쿤의 대표적인 호탤인 스칼렛아르떼에서 4박, 호탤존에서 저렴한 호탤인 알로프트에서 5박

총 9박 11일 여정으로 신혼여행 계획을 세웠다.

숙박요금은 내가 예상했던거 보다 저렴해서 만족은 2배로 상승하였다.

신혼여행 날짜가 다가오자 현지 팜투어 가이드 소피님을 소개 받았는데 이분은 김대영님보다 답장이 더욱 빨랐다.

핸드폰만 들여다 보고 계신줄..ㅋㅋ

소피님 덕분에 너무나도 생소한 칸쿤에서의 여행에 조금씩 자신감이 쌓였다.

거의 20시간을 거쳐 날라간 칸쿤 알로프트에서 소피님과 간단하게 미팅을 끝내고 다음날 첫번째 투어인

핑크라군과 치첸시아 투어를 떠났다.

칸쿤에서도 상당히 먼곳이지만 이때 안가면 또 갈 기회가 없을 것 같아 하루를 꼬박투자 해 갔던 핑크라군..

기대 이상의 아름다움과 신비로움이 말을 잊게 해주었다.

정말 농담아니라 누가 물에다 핑크색 물감을 뿌려놓은것 처럼 선분홍색의 바닷물이 나를 매료시켜다.

이건 직접가서 봐야 한다. 말로 설명 못함..

치첸시아도 엄청난 크기와 규모로 그 웅장함을 뽑냈다.

다음날 2번째 투어인 여인의 섬으로 출발하였다.

현지에서 가장 좋았던 인연이라면 루이스위님을 이틀연속 가이드님으로 모시게 된것이다.

이분 덕분에 칸쿤에서의 행복이 몇배가 오르지 않았나 싶다.

정말 진심을 다해 투어객들을 대해주셨고, 그 진심을 통해 감동받게 되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

여인의 섬은 한국으로 따지면 독도와 같은 느낌의 최 끝단에 위치한 작은 섬이다.

정말 깨끗한 바다와 주변 볼거리 그리고 상점들이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관광에 집중할 수 있었다.

최고의 가이드 루이스 위님^^

골프카 몰고 여인의 섬 투어...  칸쿤에 오신 분이라면 무조건 추천하고 싶은 투어이다.

3번째 날은 정글투어를 갔다.  정말 칸쿤은 엑티비티의 천국인듯 싶다.

빠른 속도의 보트를 타고 푸른 바다위를 달리는 기분은 최고다. 강력 추천^^

4번째 날은 팜투어의 최고의 서비스 신혼여행 스냅사진을 찍었다.

팜투어를 통해 계약한 분에게만 주어지는 무료 스냅사진 서비스... 굿^^

사진작가님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찍어주셔서 이쁜 사진 많이 건질 수 있게 되어 너무 좋았다.

작가님에게도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감사합니다.

스냅사진 찍고 저녁에는 코코봉고를 갔다. 시간되시면 가보시는 것 추천드린다.

서커스와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가 재미있었다.

5번째 날은 대망의 스칼렛아르떼 고고..

팜투어를 통해 현지 기사님이 알로프트까지 데리러 오셨고 저희 커플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었다.

어마어마한 규모의 스칼렛아르떼..

식당도 많고 거의 모든 투어가 공짜인 스칼렛 아르떼에서 칸쿤 최고의 워터 파크 셀하를 방문했다.

천연 워터파크 셀하..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워터파크 형식으로 탈바꿈한 스케일에 한번 놀랬고 재미에 두번놀랬다.

스칼렛 아르떼에 투숙하게 되시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그 밖에도 스칼렛 아르떼에서만 누릴수 있는 다양한 음식과 다채로운 투어들....

팜투어와 함께 했기에 2배는 즐거웠고 행복했다.

다시 가고 싶은 칸쿤을 그리워 하며 나의 신혼여행일지를 마치고자 한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