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락 풀만으로 신혼여행다녀왔어요^^
작성자 진성수 등록일 2024-04-19 조회수 409
여행지 풀만

1. 상담 및 계약


  저희는 웨딩플래너를 끼고 결혼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제휴업체는 아니지만 좋다는 후기가 많아서 팜투어 상담을 진행했어요.

3군대 정도 상담을 하고 최종 계약은 팜투어와 진행했는데요. 제가 상담을 다녀온 대전점 팜투어에서 상담을 해주실 때 너무 솔직하게 상담해주셔서 믿음직했답니다.

다른 곳들은 뭔가... 기계식으로 친절했다면 대전점 팜투어 상담해주신 분은 나 어어엄청~ 친절해는 아니였지만 저희가 요구하는게 금액적, 효율적으로 좋지 않을 경우 "안돼요 신부님.! 이렇게하세요" 라는 식으로 너무 정확하게 집어주셔서 합리적인 금액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올 수 있었어요. 

정말 계약을 하기 위해서 무조건 값비싼거를 추천해주시는게 아닌 정말 합리적인 방안으로 추천해주시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리조트가 맘에 들었답니다^^


2. 허니문(리조트)


  상담 및 계약도 너무너무 중요한 요소이긴 하지만 정작 허니문이 만족스럽지 않으면 말짱도루묵...ㅎㅎ

저희가 다녀온 리조트는 카오락에 위치한 풀만 이라는 곳이에요. 카오락은 태국에서 시골이라고 하는데 저희는 그래서 더 만족스럽게 다녀왔습니다.ㅎㅎ

특히... 동양인이 별로 없었어요. 대부분 서양인! 특히 러시아, 영국분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저희는 5박을 전부 풀만에서 숙박을 해결했는데요. 3박은 디럭스룸에서 2박은 풀빌라에서 숙박을 했답니다. 


1) 디럭스룸

들어가자마자 우와~ 했어요^^ 그리고 풀만은 지어진지 별로되지 않아서 그런가 전반적으로 가구나 건물이 노후되지 않고 깔끔한 모습이었어요. 특히 저는 패브릭이 너무너무 맘에 들더라구요.

쉽게 말해 딱~!! 호텔이불~ㅎㅎ 전 저희 신혼집에서도 호텔이불 재질로 패브릭을 구비해두었는데요ㅎㅎ 

이거는 개인취향이지만 저는 완전 만족하면서 3박을 보냈답니다.

그리고 태국하면 습하고 덥잖아요... 솔직히 뜨거워요...ㅋㅋ

근데 방안에는 그 어느곳보다 쾌적~ 처음 들어갈때도 저희 들어가기전에 미리 에어컨을 켜두셨는지 들어가자마자 우와 시원해~했어요ㅎㅎ 그리고 저희는 로비가 위치한 매인 건물에서 3박을 보냈는데 저희 룸에서 보는 아침 풍경이 정말 예뻐요 진짜 그냥 막 예뻐요

진짜 누가 일부러 색칠 해 놓은 듯한 이 풍경... 매일 아침 일부러 일찍 눈 떠 이 풍경을 감상했답니다ㅎㅎ

 

2) 풀빌라

말해모해~ 진짜 너어어어무 넓고 너어어어무 예뻐서 한참을 감탄만 했어요!!

무엇보다 욕조가 있어서 저희 커플은 저 욕조에서 뜨끈하게 반신욕도 했어요ㅎㅎ 그냥 마구마구 예뻐...ㅎㅎ

그리고 전 개인풀장이 있는게 너무 좋았어요. 저기에서 2박동안 하루에 5시간씩은 물놀이 한 듯 해요...ㅎㅎ

저는 풀만에서 다 만족하면서 5박을 보냈는데 유일하게 조금 아쉽다 한 부분이 풀빌라에서 있었는데요...

너무 칭찬만 하면 인간미 없으니 하나 단점을 말씀드리자면 많~~~~~이 넓고 바로 앞이 바다라서 그랬는지 에어컨을 켜도 조금 습해요ㅋㅋㅋ

한국에서 계곡에 있는 느낌이랄까요?ㅎㅎ 그거 말고는 전부 만족이에요ㅎㅎ

그리고 허니문으로 방문을 했더니 

생각도 안하고 있었던 선물도 주시더라구요!! 물놀이하다가 받고선 신나게 사진 찍고 물놀이하면서 달달하게 먹었답니다!!ㅎ

아!! 그리고 저희 부부만 느낀 걸 수도 있는데 태국의 초코는 한국처럼 막!! 나 달아!! 하지 않더라구요.

조식에서 나온 초코우유도 마냥 달기만 한게 아니라 뒤 끝에 다크한 맛도 같이 나서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풀빌라에서 생활하는동안은 물놀이를 너무 많이해서 피곤해서 그런지 2일 다 늦잠을 잤어요ㅋㅋㅋ 그런 바람에 색깔이 이쁜 하늘은 못 보고 해가 다 뜬 모습만 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걍 이뻐요..ㅋㅋ

풀빌라는 수영장을 너무너무 좋아한다면 추천!!ㅎㅎ

아! 근데 여기는 풀빌라가 많지 않아요 단독 6채만 보유하고 있다고 기억하고 있어요.

그중에 3개만 오션뷰라서 계약할 때 선착순이래요!!~ 저희는 운 좋게 딱!ㅎ 오션뷰로 예약이 가능했답니다ㅎ


3) 조식 및 중식, 석식 (올인클루시브)

저희는 조식은 5박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먹었어요..ㅎㅎ 저희 남편이 조식에 진심이라서...ㅎㅎㅎ

5일동안 조식을 먹어본 결과 대부분 비슷비슷해요 메뉴는 메인메뉴(면, 고기)나 감자요리가 조금씩 달라지는 정도?

저는 감자요리가 계속 바뀌는게 너무 웃겼어요...ㅋㅋㅋㅋ 근데 전 감자를 좋아해서 그런지 5일동안 꾸준히 감자를 먹었어요.

그리고 빵 종류도 다양하고 쨈 종류도 다양해서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었어요.ㅎㅎ

그리고 4일 5일, 이틀 동안 중식 2번, 석식 1번을 먹었는데요ㅎㅎ ...음... 전 향을 가리는 편이라 태국에서 음식 먹는게 쉽지 않아서 다양하게 먹진 못했지만 저희 남편은 가리지 않고 먹는편이라서 그런지 먹을거 많다고 하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특히 석식에는 파스타,  치킨과 같은 음식이 나와서 석식은 맛있게 먹었어요ㅎㅎ

올인클루시브는 가능한 메뉴가 따로 있어요. 그래서 직원 분들이 올인클루시브 팔찌를 끼고 있으면 와서 전용 메뉴판을 따로 주셔요ㅎㅎ

그래서 수영하는 동안 맛있게 칵테일도 먹고 맥주도 마시고 했어요ㅎㅎ 주류를 좋아하시는 커플이라면 올인클루시브도 추천!!ㅎㅎ

저희는 맥주를 정말 많이 마셨답니다ㅎㅎㅋㅋㅋㅋ(중식, 석시에서도 가능해요ㅎㅎ)


무엇보다 리조트에 계시는 모든 직원 분들이 친절하셨어요. 그래서 5박 동안 기분 좋게 생활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3. 가이드


  저희가 허니문을 다니면서 가장 만족한 부분이 바로바로 저희 가이드님이에요ㅎㅎ

저희는 운이 좋은건지...ㅎㅎㅎ 한국가이드분과 1대1로 5박 7일동안 일정을 소화할 수 있었어요. 완전 이벤트에 당첨된 느낌...ㅎㅎ

블로그 찾아보니까 다른 커플들이랑 다니면 비교하게 되서 허니문을 즐기는 동안에도 뭔가 경쟁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 같아서 좋지 않았다고 하는 글을 종종 봤는데요.

저희는 정말 너무너무 운이 좋게 한 주 동안 가이드님이 저희만 케어해주셨어요!

뭐 1대1일이라고 해도 가이드님이랑 안 맞으면 만족을 할 수 없었겠지만 저희 가이드님 최고에요 !! 

여기에... 성함을 써도 되나 모르겠지만 최예지 가이드님이셨답니다 ^^


* 허튼 돈을 쓰지 않도록 잘 조절해주세요.

  돌아다니다보면 솔직히 허니문이니까... 태국 언제 또 올지 모르니까... 하는 마음으로 이것저것 사고 싶은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요.

저희 가이드님은 어느 코스를 가더라도 이 곳은 이러이러하니 구매해도 될 것 같다. 아님 구매하지 말아라

라는 식으로 잘 조절을 해주셔서 효율적인 소비가 가능했어요ㅎㅎ


*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되게 많이 신경 써주세요.

  태국은 한국과 다르게 대마초가 합법화 된 나라에요 그러다 보니 편의점 음식, 허물며 생수, 휴지와 같은 생필품에도 대마초가 들어간 제품이 많다고 해요... 하지만 저희는 태국어를 1도 모르고 읽을 수도 없으니 저희의 의지와 상관없이 그냥 섭취해버릴 수도 있는 위험...한 요소가 많은데요. 저희 가이드님은 그 부분을 되게 많이 신경써주셨어요. 

그리고 태국에서는 왕의 사진, 그림에 손가락질을 하면 안된데요...ㅋㅋ 그리고 동물학대와 같은 저희가 조심해야하는 태국법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조심하라고 일러주셔서... 저희 안 잡혀갔어요~ㅋㅋㅋ


* 저희에게 맞는 여행코스

  제가 원래 여행을 다니면 완전 J인데요. 그래서 정말 엑셀로 계획을 세우고 여행을 다녀야하는 타입인데... 결혼 준비를 하면서 태국여행까지 계획하기에는 너무너무 어렵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해외여행이 처음이에요ㅎㅎ 그래서 저는 태국을 가는 당일까지도 태국에 대해 전혀~ 아무것도~ 알아보고 가지 않았어요...ㅋㅋ 무지 그 자체

하지만 저희 남편은 야시장, 스노쿨링 같이 하고 싶은게 있긴 했지만 그게 다에요.ㅋ 그냥 다... 저희는 무계획으로 갔지만

가이드님이 저희랑 이런저런 대화도 하고 하면서 저희 스타일을 잘 캐치하시고는 저희랑 딱 찰떡인 여행을 진행해주셨어요.

저희 컨디션 조절까지 신경쓰시면서 시밀란 섬을 가기 전 날은 조금 쉬는게 좋을 것 같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면서 둘쨋날 여행은 조금 스무스하게 진행했는데 그 다음날 시밀란 섬 다녀오고나서 저희 감탄했어요..ㅋㅋ 우리.. 어제도 열심히 놀았으면 몸살 났겠다... 하면서요ㅎㅎ

그리고 저희 남편이 야시장에 진심이거든요ㅋㅋ 진짜로..ㅋㅋ 그래서 둘쨋날 카오락에서 가장 큰 야시장이 쉬는 날이라 거기보다는 작은 야시장을 다녀왔어요. 근데 저희가 다녀온 주가 송크란축제 당일 주여서 그런지 문을 연 곳이 많이 없었고... 조금은 아쉬울 것 같다... 라는 생각을 저희 머릿속으로 하고 있었는데 어찌 딱 아시고는!!!!!

그 다음날 큰 야시장으로 다시 대리고 가주셨어요. 원래 그날은 자유여행이라서 가이드님이 쉬는 날? 이었는데 따로 저녁에 와주셔서 큰 야시장도 맘껏 구경했어요...ㅎㅎ 그래서 저희는 카오락에 있는 야시장 2군대를 다녀왔답니다.


* 강매가 없어요.

  추가 요소로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가 몇개 있더라구요..ㅎㅎ 블로그 후기를 보면 가이드님이 그런 걸 안하면 눈치를 주는 분들도 있다고 하시던데 저희 가이드님은 딱 어떤 것인지 설명해주시고 저희끼리 편하게 상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비켜주셨어요.

그래서 저희끼리 편하게 상의를 하고 눈치보지 않고 선택하여서 정말 저희의 의지만 들어간 요소만 추가하여 진행하였어요.

또한 패키지 여행의 호불호가 가장 많이 갈리는 부분이 하루를 쇼핑으로 소비해야한다는 부분인데요

그 부분도 저희는 선물 해야 할 사람이 많기도 해서 꼭 있어야 할 부분이긴 했어요. 근데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도록 계획해주셨어요.

그리고 쇼핑샵을 가기 전에 어떤게 좋고 어떤건 어디에 좋은지 이런 세부적인 요소를 미리 설명해주셔서 대략적으로 어느 분께 어느걸 드려야겠다 라고 정리를 하고 들어갈 수 있었어요. 쇼핑샵 안에서도 어떤 조합으로 선물을 하면 좋을지 같이 고민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만족스러운 쇼핑시간이었습니다^^


정말 너무너무 좋은 점이 많았는데 글로 정리해서 적으려니까 다 적은건지 모르겠네요ㅋㅋ 하지만 정말 이거 하나는 장담...

저희 가이드님 정말 너무 좋았어요...ㅋㅋ  특히 가치관이나 마인드가 저희랑 너무 잘 맞아서 여행하는 내내 마음이 편했어요ㅎㅎ

또한 한국 가이드님 뿐 아니라 현지 가이드님도 어찌나 친절하신지...ㅎㅎ 마지막 날 공항에서 인사하는데 뭉클했다구요...ㅎㅎ 고새 정들어가지고ㅎㅎ


다녀온 후에는 팜투어와 함께 허니문을 하길 잘했다면서 저희 부부는 정말 많이 만족했답니다.ㅎㅎㅎ

허니문은 일생에 한번이잖아요? 아무리 신혼처럼 살겠다고 다짐을 해도 신혼여행처럼 설레고 달달한 분위기는 그 순간에만 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근데 단 한가지도 후회되지 않고... 뭐뭐할걸~ 이라는 후회도 없지 완벽한 허니문이었습니다.

특히 같이 여행을 다닌 가이드님은 더더욱 만족이구요!!


저는 다음 여행을 가게 되면 그 때도 패키지를 하고 싶고 그렇게 된다면 전 팜투어를 찾지 않을까? 싶어요ㅎㅎ 


다들 좋은 여행 좋은 허니문 되세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