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없는 특별한 신혼여행! 두바이&모리셔스 강추 ♥
작성자 장O배 등록일 2024-09-21 조회수 586
여행지 베스트웨스턴&샹그릴라

안녕하세요 저희는 작년 3월에 모리셔스/두바이로 신행을 다녀온 부부입니다~ 해당 여행지로 신행을 가게 된 이유는 와이프와 제가 남들 다 ~ 하는 뻔한 곳으로 가는 신행말고, 유니크하고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기 때문입니다.


신혼여행지 리스트를 찾아보니, 아프리카이면서 휴양지로 알려진 모리셔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거대한 국립공원을 통해 사파리 체험도 하고 여러 동물들도 만나고, 정말 유니크한 바다 폭포까지, 그리고 아름다운 경치들과 초호화 리조트들이 있는 모리셔스에 점점 빠져들게 되었고, 오랜 고민하지 않고 모리셔스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추가적으로 모리셔스를 가려면 경유가 필수인데, 평소 가보고 싶었던 두바이를 경유지로 결정했습니다.


모리셔스가 아프리카에 속하다보니 안전 등이 염려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모리셔스 여행에 경험이 많고 전문적인 시스템이 갖춰진 여행사를 찾았습니다. 여러 여행사가 있었지만, 팜투어 그 부분에 있어서 모리셔스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이 많았습니다. 팜투어 박람회에 가서 저희의 니즈에 딱 맞춘 여행 일정과 숙소들을 안내받게 되었고, 합리적이고 편하게 진행이 되어 결제를 하고 신혼여행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도착한 두바이는 정말 깨끗하고 미래 도시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제가 건축설계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건축물에 관심이 많은데, 엄청난 규모의 건축물들 특히 버즈 알 아랍, 두바이 분수쇼 같은 상업시설들은 그 규모나 계획적인 부분에서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고, 아직까지도 한창 개발이 되고 있는 모습에서 나중에 다시 두바이를 방문하게 된다면, 어떤 모습으로 더 좋아져있을지 기대 되었습니다.

 

두바이의 태양은 뜨거웠습니다. 선글라스를 끼지 않으면 눈을 못뜰정도였지만, 그랜드 하얏트의 좋은 시설과 맛있는 오물렛, 전통시장, 상인들, 각종 전통물품, 버즈 알아랍을 보면서 하는 슬라이딩 등의 체험들이 아기자기하게 재밌었고, 사막에서 롤러코스터를 타듯이 운전하는 듄베이싱과 MTV 체험, 저녁에 만난 사막 불쇼까지 평생 잊지 못할 재밌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두바이는 큰 기대가 없었는데 다음에 또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두바이에서의 재밌는 추억을 뒤로하고, 모리셔스에 도착했을 때, 처음에는 인프라나 전반적인 모습들이 조금은 낙후되어있어서 괜찮을까? 하는 마음도 들었지만, 차를 타고가면서 보이는 예쁜 풍경들이 마크트웨인이 신은 모리셔스를 본떠 천국을 만들었다라는 말을 왜 했는지 이해가 되었습니다. 저희는 베스트웨스턴 리조트와 샹그릴라 리조트에서 머물렀는데, 베스트웨스턴은 카젤라 파크와 시내투어하는 곳과 가까워서 여러 투어를 즐기기에 적합한 리조트였습니다. 베스트웨스턴에서 2박 후 도착한 샹그릴라 리조트의 로비에서 바라본 풍경은 남자인 제가 눈물이 왈칵 날 정도로 예뻐서 너무 좋았습니다. 그리고 버틀러들의 기본 서비스와 호텔 어메니티, 수영장, 뷔페 파티등 너무나 재밌고 좋았습니다. 카젤라 파크에서의 짚라인 체험은 위험해보이기도 했지만 너무 스릴있고 재밌었고, 신혼여행에서 많이 기억나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신청하지 않았지만 워킹위드라이언도 특별해보였고, 얼룩말이나 기린, 사슴 등 다양한 동물들을 바로 옆에서 볼 수 있는 에코라이더도 정말 꼭 추천하는 체험입니다. 마지막으로, 현지에서 만난 뷔샴 가이드분은 운전도 너무 잘하고 매너도 좋으시고 유쾌하시고,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의 조언도 해주시면서 너무나 편안하고 재밌게 잘 다녔습니다.